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은 새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봄에 가장 기다려 지는 꽃은 벚꽃이 아닐까 하는데요, 벚꽃에 대해 알아보고 2024년 벚꽃 개화시기와 만발시기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벚꽃의 유래]
벚꽃은 벚나무에서 피는 꽂으로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잎으로 되어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내고 맞이하는 꽂이라 아마 더 반갑고 설레는게 아닐까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본의 국화라 벚꽃이 일본 꽃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벚꽃은 히말라야 산맥에서 기원하여 북반구 전체에 폭넓게 퍼져 유럽이나 북미, 북아프리카의 산악지역에서도 자생하고 있습니다.
사실 벚꽃 축제 문화는 일제시대에 일본에서 건너온 문화가 맞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는 제주도의 왕벚나무가 심겨진 것입니다.
1962년부터 벚나무 살리기 운동으로 인해 진해에 제주도 왕벚나무가 대규모로 심겼는데, 철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이 800m 가량으로 그 수가 36만 그루나 됩니다.
다른 종보다 꽃의 양이 많고, 꽃이 잎보다 먼저 피기 때문에 더욱 화려합니다.
현재는 한국, 일본, 중국, 북한, 네팔, 대만, 이란, 미국 등 북반구의 온대지역 전역에서 흔하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벚꽃의 꽃말]
영어로는 Cherry Blossom
대표적인 꽃말은 아름다운 정신(영혼),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운입니다.
그 외에도 절세미인,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 순결, 뛰어난 아름다움, 정신미, 고양, 부, 그리고 번영을 뜻하기도 합니다.
[개화시기]
벚꽂이 한 가지에서 3송이 이상 꽃이 필 때를 '개화', 전체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필 때를 '만개'라고 합니다.
보통 개화 시기는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으로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데, 절정은 4월 초에서 중순이다.
현재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해마다 빨라 지고 있습니다.
하단은 2024년 전국 벚꽃 개화시기입니다.
[전국 벚꽃명소]
1. 제주 녹산로
길가에 핀 유채꽃과 벚꽃의 개화 시기가 겹치는 때가 되면 많은 이들이 제주도를 찾는다
2. 여수 한려동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로 더 잘 알려진 여수로 소풍을 콘셉트로 벚꽃길을 거닐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3. 강릉 경포호
낮의 벚꽃 풍경도 아름답지만, 밤의 가로등 불빛과 달빛에 비치는 벚꽃의 모습도 장관이다.
4. 가평 상천리
서울 근교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도로 이름이 벚꽃길로 지어질 만큼 유명하다.
흡사 벚꽃으로 만들어진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 든다.
5. 전남 보성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되었다.왕벚꽃나무 약 4천 그루가 줄을 지어 서 있는 벚꽃 터널로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6. 대구 현충로
감성적인 카페들이 즐비한 벚꽃길로 대구 남구 현충로에 위치해 있다.
7. 경주 대릉원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한 벚꽃길이 유명했으나 최근에는 대릉원 벚꽃길이 더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관광도시인 만큼 곳곳에 벚꽃 명소가 많다
8. 부산 개금벚꽃문화길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멋진 벚꽃 데크길을 표방하는 곳으로 산복도로를 올라가며 곳곳에 그려진 벽화들과 벚꽃이 잘 어우러진다
9. 진해 경화역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벚꽃 축제로 1926년에 준공된 간이역 철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이 35만 그루가 있다.
10. 인천 아라뱃
라이더들의 천국으로 알려진 아라뱃길은 뱃길을 따라 달리는 자전거 코스가 환상적이다
전국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종주 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해서 봄이 되면 자전거를 타고 벚꽃을 구경하는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봄 노래]
1. 벚꽃엔딩 (버스커 버스커)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오예
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 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오예
그대여 우리 이제 손 잡아요 이 거리에
마침 들려오는 사랑 노래 어떤가요 오예
사랑하는 그대와 단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바람 불면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서 그대여 니 모습이 자꾸 겹쳐
오 또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서 그대여 니 모습이 자꾸 겹쳐
사랑하는 연인들이 많군요 알 수 없는 친구들이 많아요
흩날리는 벚꽃 잎이 많군요 좋아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오예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2. 봄이 좋냐? (10cm)
꽃이 언제 피는지
그딴 게 뭐가 중요한데
날씨가 언제 풀리는지
그딴 거 알면 뭐 할 건데
추울 땐 춥다고 붙어있고
더우면 덥다고 니네 진짜 이상해
너의 달콤한 남친은 사실 피시방을 더 가고 싶어하지 겁나 피곤하대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아무 문제 없는데
왜 나는 안 생기는 건데
날씨도 완전 풀렸는데
감기는 왜 또 걸리는데
추울 땐 추워서 안생기고
더우면 더워서 인생은 불공평해
너의 완벽한 연애는 아직 웃고 있지만 너도 차일거야 겁나 지독하게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손 잡지 마 팔짱 끼지 마 끌어 안지 마 제발 아무것도 하지 좀 마
설레지 마 심쿵하지 마 행복하지 마 내 눈에 띄지 마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망해라 망해라 망해라
3. 너란 봄 (정은지)
다시 봄이 오려나 봐요
벚꽃도 지겨울 만큼
또다시 외로운 계절을 만나고
부네요 바람은
저 꽃이 너무 예뻐 외롭게
저 커플은 또 마냥 환하게
웃는 거야 너무 서럽게 만드니
왜 아름다운 거야
하필 부러울 게 뭐야
나만 빼고 봄봄봄
다시 봄이 오려나 봐요
벚꽃도 지겨울 만큼
한밤에 깨어나 너무도 싫은데
또 봄이 오네요
너란 봄 봄 봄봄봄
너란 놈 어디 있는 거니
너란 봄 봄 봄봄봄
부네요 봄바람이
알콩달콩한 사랑을 꿈꾸고
살콤달콤한 그대는 오려나
또다시 외로운 하루를 만나면
부네요 바람은
저 꽃이 너무 예뻐 외롭게
저 커플은 또 마냥 환하게
웃는 거야 너무 서럽게 만드니
왜 아름다운 거야
하필 부러울 게 뭐야
나만 빼고 봄봄봄
다시 봄이 오려나 봐요
벚꽃도 지겨울 만큼
한밤에 깨어나 너무도 싫은데
또 봄이 오네요
따뜻한 봄바람이 내 볼을 스치면
얼었던 내 맘에도 봄이 올까요
사랑일까요
다시 봄이 오려나 봐요
벚꽃도 지겨울 만큼
한밤에 깨어나 너무도 싫은데
또 봄이 오네요
너란 봄 봄 봄봄봄
너란 놈 어디 있는 거니
너란 봄 봄 봄봄봄
부네요 봄 바람이
4. 봄 사람 벚꽃 말고 (아이유)
길었던 겨우내 줄곧 품이 좀 남는 밤색 코트
그 속에 나를 쏙 감추고 걸음을 재촉해 걸었어
그런데 사람들 말이 너만 아직도 왜 그러니
그제서야 둘러보니 어느새 봄이
손 잡고 걸을 사람 하나 없는 내게
달콤한 봄바람이 너무해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져 봄노래를 부르고
꽃잎이 피어나 눈 앞에 살랑거려도
난 다른 얘기가 듣고 싶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버릴
오오 봄 사랑 벚꽃 말고
봄 사랑 벚꽃 말고
봄 사랑 벚꽃 말고
봄 사랑 벚꽃 말고
손에 닿지도 않을 말로
날 꿈틀거리게 하지 말어
맘 먹고 밖에 나가도
막상 뭐 별 거 있나
손 잡고 걸을 사람 하나 없는 내게
오 사랑노래들이 너무해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져 봄노래를 부르고
꽃잎이 피어나 눈 앞에 살랑거려도
난 다른 얘기가 듣고 싶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버릴
오오 봄 사랑 벚꽃 말고
남들보다 절실한 사랑 노래 가사를 불러 봐
수많은 연인들 가운데 왜 나는 혼자만
똑같은 거리와 어제와 같은 옷차림
난 제자린데 왜 세상은 변한 것만 같지
누군가와 봄길을 거닐고 할 필욘 없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머물고 싶은 그런 기억을
만들고 싶어 떨어지는 벚꽃잎도
엔딩이 아닌 봄의 시작이듯
사실은 요즘 옛날 생각이 나
걷기만 해도 그리워지니까
다시 느낄 수 있나 궁금해지지만
Then you know what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져 봄노래를 부르고
꽃잎이 피어나 눈 앞에 살랑거려도
난 다른 얘기가 듣고 싶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버릴
오오 봄 사랑 벚꽃 말고
봄 사랑 벚꽃 말고
봄 사랑 벚꽃 말고
봄 사랑 벚꽃 말고
봄 사랑 벚꽃 말고
5. 우연히 봄 (유주,로꼬)
우연히 내게 오나봐
봄 향기가 보여
너도 같이 오나봐
저 멀리서 니 향기가
설레는 코끝에 나의 입술에
괜찮은 느낌 이 떨림
나도 몰래 우연히 봄
어 어느새 겨울 지나 봄이야
여전히 난 너 앞에선 돌이야
난 아직 이게 믿기지가 않지만
내 왼 손은 지금까지도 너의 향기가
미묘하게 흘렀던 분위기에
아직까지 난 가까스로 숨 쉬네
무대 위완 다르게 니 눈을 피해
고개를 돌렸던 내 모습에 한숨 쉬네
오랜만에 느껴지는 이 떨림이 날 단순하게 만들어
딱 너만 아는 거리지
다 고쳤다고 생각했던 버벅임이 또 도져서 준비했던 말을 잊어버리지
난 주워 담지 못할 말은 절대 안 해
원하는 걸 말해봐 널 위해서만 할게
너 빼곤 다 색칠할 수 있어 까맣게
천천히 갈게 조금 더 가깝게
우연히 봄
어 아직까지 향기가 짙네
발걸음이 가벼워 집에 가는 길엔
더 가까워질 너와 나를 상상하는 내 모습이 오글거려 몸서리치네
어 어 머릿속이 하얘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날씨 얘기만 반복하게 돼
오로지 난 너 하나 때문에 다른 것들에겐 무감각하게 돼
정적이 만드는 긴장감은 오히려 설레어 나를 미소 짓게 만들어
모른 척 하려 했던 니 옆의 남자들은
흐릿했던 내 눈 앞에 불을 키게 만들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고 다시 돌아온 그토록 기다렸던 봄
움직이지 못하도록 잡고 있고 싶어
날 더 느낄 수 있게 안고 있고 싶어
I love u so I love u
너무 쉬운 걸
그래도 나 참고 있을게
난 여자이니까 하루 더 기다려
바보야 내게 말해봐
니 마음도 보여
갖고 싶다고 해봐
더 이상은 감추지 마
어느새 내 앞에 이젠 내 앞에
괜찮은 느낌 이 떨림
나도 몰래 우연히 봄 접기
6. Love Blossom (케이윌)
입안에서 바람 맛이 달콤한 아침
새하얀 이불위로 닿는 햇살이 좋아
설레는 전화벨소리, 그대인가요
설탕 한 스푼 담긴 소리 hello, hello
봄이 와, 이 거리 위에
봄이 와, 나의 가슴속에
왜 이리 나 들뜨나 몰라 oh
팝콘 같은 꽃잎이 저 높이 날아요
사랑한다 말하면 난 정말 녹아요
오늘 같은 바람이 불면 하루 종일 미치겠어
그대가 아른아른 거려서
향기로운 봄 바람이 나풀거리고
두 볼에 앉은 햇살마저 완벽한걸요
새하얗게 춤을 추는 꽃잎을 보며
그대와 둘이 걷다 보면 uh-huh ah-ha
봄이 와, 이 거리 위에
봄이 와, 우리 둘 사이에
설레임이 피어 올라요, oh
팝콘 같은 꽃잎이 저 높이 날아요
사랑한다 말하면 난 정말 녹아요
오늘 같은 바람이 불면 하루 종일 미치겠어
그대가 아른아른 거려서
꿈에서 봤던 거리가 여기인가요
그대와 나란히 걷는 모든 곳이 아름다워
난 있잖아요 그대를 볼 때마다 놀라
더 아름다울 수 없는 그대여
따사로운 봄빛에 사랑이 녹아요
살랑대는 바람에 사랑이 불어요
오늘 같은 바람이 불면 제일 먼저 떠올라요
그대만 그대만 그대만
팝콘 같은 꽃잎이 저 높이 날아요
사랑한다 말하면 난 정말 녹아요
오늘 같은 바람이 불면 하루 종일 미치겠어
그대가 아른아른 거려서
그대가 나의 봄이죠
7. 봄인가봐 (에릭남, 웬디)
눈꽃이 내린 버스 정류장에 날 데려다주다
꼭 내 손을 잡는 너 때문에 나 놀랐어
아주 오래전부터 숨겼던 내 맘이 들킨 걸까
부는 바람에 실린 우리에게 번진 This is love
내 마음에 내려와 사뿐히 내려와
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 봄인가 봐
우리 잡은 손 틈 사이 얇아진 외투 사이
어느새 스며들어 우릴 변화시킨 봄이 왔나 봐
첨엔 그랬어 편한 친구 혹 동생 같았어
치마를 입고 꾸민 모습에도 놀라지 않았어
뭐가 우릴 지금 이렇게 바꿔 놓은 걸까
Maybe it's crazy Can I call you my baby Yeah
내 마음에 내려와 사뿐히 내려와
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 봄인가 봐
우리 잡은 손 틈 사이 얇아진 외투 사이
어느새 스며들어 우릴 변화시켜 Oh
우리 서로에 기대어 잠든 벤치
투명한 하늘에 물든 Sweet cherry blossom
늘 이러면 좋겠다 Yeah
우릴 바꾼 그 이름 봄봄봄 봄 Ooh
널 사랑해 너를 사랑해 사랑해 널 Yeah
넌 봄이 돼줘 항상 나는 꽃이 될게
서로를 녹여주고 열리게 해주면 좋겠다
안 보이던 마음과 마음
마주한 시선 사이
겨우내 숨어있던 꽃이 피었나 봐 봄이 왔나 봐
8. 봄봄봄(로이킴)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의 향기 그대로
그대가 앉아 있었던
그 벤치 옆에 나무도
아직도 남아있네요
살아가다 보면
잊혀질 거라 했지만
그 말을 하며
안될거란걸 알고 있었소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다시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그대 없었던 내 가슴
시렸던 겨울을 지나
또 벚꽃 잎이 피어나듯이
다시 이 벤치에 앉아
추억을 그려 보네요
사랑하다 보면
무뎌질 때도 있지만
그 시간 마저
사랑이란 걸 이제 알았소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우리 그만 참아요 이제
더 이상은 망설이지 마요
아팠던 날들은 이제
뒤로하고 말할 거예요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 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9. 너는 봄이다(성시경)
어쩌자고 난 널 알아봤을까
또 어쩌자고 난 너에게 다가갔을까
떠날 수도 없는 이젠
너를 뒤에 두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네 모습뿐인걸
언젠가 네가 했던 아픈 말
서로를 만나지 않았다면
덜 힘들었을까
너는
울고 있다 참고 있다
고갤 든다 아프게 웃는다
노을빛 웃음 온 세상 물들이고 있다
보고 싶다 안고 싶다
네 곁에 있고 싶다 아파도
너의 곁에 잠들고 싶다
첨 그날부터 뒷걸음질 친 너
또 첨 그날부터 이별을 떠올렸던 나
널 너무 갖고 싶어도
외면할 수 없었던 것들
차가운 세상 서글픈 계산들
아무리 조심해도 애써도
아무리 아닌 척 밀어내도
이미 난 네가
좋아
보고 싶다 달려간다
두드린다 넌 놀라 웃는다
동그란 웃음 온 세상 다 어루만진다
울지 마라 가지 마라
이제는 머물러라 내 곁에
넌 따뜻한 나의 봄인걸
아직 망설이는 네 맘 앞에
그래도 멈추지 못할 내 마음
네게 남은 두려움 너를 안고 안아
내 품이 편해질 때까지
울고 있다 참고 있다
고갤 든다 아프게 웃는다
노을빛 웃음 온 세상 물들이고 있다
울지 마라 가지 마라
이제는 머물러라 내 곁에
넌 따뜻한 나의 봄인걸
마침내 만나게 된
너는 나의 따뜻한 봄이다
10. 덕수궁 돌담길의 봄 (윤아)
따스한 봄바람 날씨 체크완료
가벼운 옷차림 이미 준비완료
주말에 데이트 할래?
벌써부터 맘이 설레
이번 주는 내가 준비 할게
보고픈 맘으로 이미 떨리는 중
설레는 맘으로 온종일 검색 중
덕수궁 돌담길 어때?
날씨도 참 좋다는데 빨리 만나고파
기분 어때, My Girl, My Girl, My Girl
너랑 같애, My Love, My Love, My Love
함께 이 길 두 손 꼭 잡고 걸어 간대도
절대 헤어지지 않아, 덕수궁 돌담길
완벽해 완벽해
Oh, My Love Oh, My Love Only U
달콤해, 상큼해, 너는 사탕 같아
짜릿해, 아찔해, 롤러코스터 같아
이쯤 해서 파스타 어때?
그리 멀지 않을 텐데
지금 바로 갈까?
기분 어때, My Girl, My Girl, My Girl
너랑 같애, My Love, My Love, My Love
함께 이 길 두 손 꼭 잡고 걸어 간대도
절대 헤어지지 않아, 덕수궁 돌담길
지금 내가 하려는 말
누군가에겐 식상한 말이겠지만
우리에겐 너무 당연한 그 말
너를 사랑해
따뜻하게 내게, 내게 기대
부드럽게 내게, 내게 말해, 널 사랑해
파란 하늘과 저 햇살처럼
항상 네 곁에 있을게
기분 어때, My Girl, My Girl, My Girl
너랑 같애, My Love, My Love, My Love
함께 이 길 두 손 꼭 잡고 걸어 간대도
절대 헤어지지 않아, 덕수궁 돌담길
사랑해 사랑해
Oh, My Love Oh, My Love Only U
함께 이 길 두 손 꼭 잡고 걸어 간대도
절대 헤어지지 않아, 덕수궁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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