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고?
이런 황당한 제목이 다 있나 싶지만, 이 책은 2022년 독립출간한 이후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아마존 3개 분야 동시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출간 이후 지금까지 무려 90주 연속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가는 조세프 응우옌으로 무명이며 그 어디에도 작가의 이력이나 사진을 찾아볼 수 없다.
그저 응우옌이라는 이름으로 부모님이나 작가가 베트남과 연관이 있을 거라는 것 정도이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책 내용은 쉽지만,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면 어렵다고 하겠다.
괴로움의 근원을 찾고 생각하기를 멈춰야 하는 이유와 방법은 책을 읽었다고 해서는 쉽게 실천하기 어렵다.
나는 평소에도 생각이 많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 이 책에서는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왜 생각하기를 멈춰야 하는지, 생각하기를 멈춤으로서 일어나는 효과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저자가 말한대로 이 책을 읽고 나서 변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이다.
나는 이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아니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나의 괴로움은 나의 생각에서 비롯었고, 그것은 내가 자초한 것이였다.
이 책에서는 몇 가지 실험을 하는데 여러분들도 해보시길 바란다.
당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연간 수입액은 얼마입니까?
잠시 한숨을 돌리세요.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기를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30초에서 60초 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당신이 한 해에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싶은지 마음속에서 떠오른 답에 대해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당신이 벌어들이고 싶은 금액에 관한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기 전까지 다음단계로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이제 그 금액에 다섯 배를 곱한 숫자를 떠올려보기 바랍니다.
이렇게 다섯 배가 늘어난 새로운 꿈의 수입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또 한 번 30초에서 60초의 시간을 두고 생각합니다.
난 내가 원하는 연간 수입액에 다섯 배를 곱한 숫자를 떠올렸을 때 처음 드는 생각은
‘그만큼 벌려면 엄청 바쁘겠는데?’
‘내 시간이 없는 건 아닐까?’
‘아이들과 놀러 갈 수 있을까?’
‘아이들을 방치해야 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을 두고 다시 생각하는 순간 저자가 말한 자기 회의, 비하감, 불안감, 분노, 죄책감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부정적인 감정이 든 것이다.
사람이 겪는 모든 괴로움의 근원은 사고, 즉 ‘생각하기’ 라는 저자의 말의 의미는 바로 이것이다.
“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첫 번째 화살을 늘 통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두 번째 화살은 첫 번째 화살에 대한 우리 자신의 반응이다. 즉 두 번째 화살은 선택의 대상이다.”
어떠 한 일이 얼어 나는 것은 선택이 불가능하나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것에 내가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나의 선택, 나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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